The Korea Times 한인디자이너 주류진출 초석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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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설립된 비영리 디자인협회인 'IM(the Institute of Multidisciplinarity for Art, Architecture and Design)의 최창학 회장의 말이다. 최 회장은 “유학생들까지 합하면 디자인업계와 관련된 한인들의 수가 5,000명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력이 좋아도 비자문제와 취업, 정리해고 등 개인으로서, 외국인으로서 부딪히는 한계를 함께 논의해가자는 차원에서 협회를 창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업계 주류와의 네트워크 확립과 교육 프로그램 양성 등을 통해 한인들을 미 주류 사회로 진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IM은 오는 17일 첫 번째 전시회, ‘위기와 디자인전 ver.1.0: 불안과 욕망, 위기의 시대에 살아가기’를 연다. 이 전시회는 뉴욕에서 건축가로 활동 중인 최 회장이 지난 여름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 디자인진흥원에 의해 ‘2011년 차세대 디자인 리더’에 선정된 후, 그 지원금을 거름삼아 열리는 것이다. 12월3일까지 첼시의 뉴욕 아트게이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조경건축가와 인터렉티브 테크놀로지 아티스트, 풋웨어 디자이너 등 다방면의 한인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12팀이 총 15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최 회장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냄으로써 한인 디자이너들이 주목받는 한편, 우리의 힘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전 1.0이라는 제목답게 협회는 앞으로 버전 2.0, 3.0 등의 전시회를 계속 열 예정이다. 또한 협회의 역량과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현재 비영리재단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또 12월 중순에는 진흥원 지원으로 IM 회원들이 꾸민 서적도 출판된다. 책은 이번 전시회와 같은 제목의 영문 서적으로 창립 회원들인 한인 디자이너들의 에세이와 작품이 소개된다.

협회의 창립멤버로 현재 17명의 디자이너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업계 20년 경력의 건축가로 9년전 도미, 현재 ‘시아플랜’ 뉴욕사무실의 디자인 소장직을 맡고 있다. <최희은 기자>